[여행 정보] 코로나 감염 예방에 좋은 비행기 좌석

 

 

국민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난 이후로 제한적이었던 여행에 대한 규제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다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휴가, 출장 등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 가실 분들을 위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장 좋은 좌석 배치와 마스크 착용 효과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UIUC) 연구 결과에 따르면 휴가철에 비행기 좌석이 꽉 찼거나 만석에 가까울 경우 좌석의 간격을 띄우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중간 좌석을 비워 두고 일부 칸을 건너뛰어 앉도록 하는 게 코로나19 감염을 줄여주는 가장 이상적인 좌석 배치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비행기의 맨 마지막 줄은 사람의 이동이 적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상당히 더 낮으며, 일등석이나 비상구 자리 등 공간이 넓은 곳이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연구팀이 에어로졸 확산에 관한 최근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적인 보잉 항공기의 가장 바람직한 좌석 배정을 모델링한 결과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공사가 전반적인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은 가족 또는 여행 일행을 함께 앉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여행 일행이 떨어져 앉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항공사는 일행을 서로 가깝게 앉도록 함으로써 감염의 전반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경우 좌석 배치에 관계없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이 30% 감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좌석 위의 통풍구를 열어 환기를 시켜서 감염으로부터 보호 기능을 강화한 뒤 여행을 즐기길 권장했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조치를 취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미국의 한 연구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의 이동 및 접촉 행동을 관찰한 연구에서 자리에서 이동할 확률이 가장 낮은 창가 자리의 승객은 감염될 확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 가능한 창가 자리에 앉아서 이동을 적게 하는 것이 감염될 확률을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출처: 항공운송관리저널(Journal of Air Transport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