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캐나다에서 결혼 그리고 알버타 혼인신고 하는 방법

 

2018년 1월, 생활비가 없어서 힘들어하던 시절에 결국 남자 친구는 LMIA를 지원해주는 일자리를 찾아서 면접을 봤다.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주유소랑 같이 있는 편의점 슈퍼바이저 직급이었다. 다행히, 면접에서 바로 채용이 되었고 남자 친구는 면접을 보고 나서 한 일주일 뒤에 지역 이동을 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운이 좋게도 이미 고용주가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Unnamed open LMIA를 가지고 있었고, 남자 친구는 바로 그 서류에 자기 이름을 등록하고 나서 Closed work permit을 받았다. 다른 사람들은 LMIA를 지원해주는 사업체에 가면 보통 LMIA를 신청하고 승인받는데 1년 정도 시간이 들어갔었는데 (요즘엔 LMIA가 3개월 정도면 나온다고 한다), 남자 친구는 운이 좋겠도 1달 만에 바로 LMIA를 가지고 국경 가서 비자를 받았다.

 

남자 친구가 앨버타 주정부 이민 신청을 해서 서류를 넣기 전에 우리는 캘거리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Common in Law로 하고 싶었지만 우리 커플은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못해서 혼인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 캐나다에서 혼인신고하는 방법은 쉽고 간단했다. 이제 그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앨버타에서 혼인신고하는 방법

 

1. Registry에 가서 marriage licence form 구매하기

제일 먼저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결혼 증명서를 구입해야 한다. 이 증명서는 헬스케어 카드, 자동차 면허증 발급 신청하는 registry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registry마다 다르나 대략 95불 정도 합니다. registry에 꼭 신분증은 챙겨 가야 한다. 그리고 marrige licence는 구입하고 3개월 동안 유효함으로 3개월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한다.

 

2. Commissioner 구하기

Commissioner는 쉽게 말하면 법적으로 결혼을 증명해주시는 효력을 가진 사람이다. Commissione는 거주 중인 주정부에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만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보고 구할 수 있다. 보통 대부분의 한인 교회에 목사님들은 가지고 계시다. 신도들이 교회에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커플이 결혼할 때도 평소에 다니던 캘거리 교회 목사님에게 주례를 부탁드려서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 

 

3. 증인 4명 초대하기

Marrige licence 신청서에는 신랑, 신부 그리고 신랑 측 증인 2명, 신부층 증인 2명이 서명을 해야 한다. 그래서 혼인 선서를 하는 날짜가 정해지면 주변 지인들을 최소 4명 초대해서 같이 Marrige licence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이 신청서를 Commissioner가 가져가서 최종 작업하고 관할 정부 기간에 제출합니다. 

 

4. Marriage Certificate 발급

영주권 절차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혼인신고 증명서가 필요하다. 이 경우, registry에 가서 Marriage certificate를 발급해달라고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비용은 registry 마다 다르나 보통 48불 정도 한다.